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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11년째 넘지 못한 3만 달러의 벽
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(GNI)이 2만7561달러(약 3198만원)에 그치면서 2006년 이후 11년째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. 선진국 클럽 문턱에서 주저앉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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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상호 "재벌·검찰·언론 3대 개혁으로 구체제를 청산하겠다"
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. 오종택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“재벌ㆍ검찰ㆍ언론 3대 개혁으로 구체제를 청산하겠다”고 말했다.우 원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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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성장 동력 좀먹는 ‘좀비기업’… 아파도 퇴출이 먼저다
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도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을 예고했다. 자금 이탈을 방지하려면 한국도 일정 수준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. 20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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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기업 혁신의 현장] 로봇끼리 대화하는 공장…여기는 GE의 ‘혁신 특공대’
━ 미국 가스터빈 공장 국내 첫 공개 제너럴일렉트릭(GE)은 1892년 ‘발명왕’ 토머스 에디슨이 창업한 회사다. 탄탄한 장수 제조업의 대명사다. 전기조명에서 출발해 송전·전기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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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연구원 “한국 한계기업 비중 12.7%…퇴출시켜야 경제 성장”
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빌린 돈의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체 기업의 12.7%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. 2011년엔 9.35%였다. 산업연구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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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
지난 3일.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.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. 헌정 이래 최다 인원.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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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
지난 3일.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.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. 헌정 이래 최다 인원.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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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기업환경 4위서 5위로 한 계단 하락
한국이 세계은행(WB)의 ‘2016 기업환경평가’에서 190개국 중 5위에 올랐다.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. 25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올해 기업환경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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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영재·김원의 스포츠 & 비즈(7) ‘올림픽 경제학’은 진화하는가 퇴화하는가
“올림픽의 하이라이트는 육상 100m나 마라톤이 아니라 대회의 손익계산서다.”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내린 논평이다. 올림픽은 이제 수십 조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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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관리 들어간 기업에 “돈 내놔라” …이상한 구조조정
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모기업인 한진그룹이 결국 나섰다.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바다 위에 떠 있는 화물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지 6일 만이다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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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용지원 사업 체질 바꾸기…경직된 고용시장 해소가 과제
내년 일자리 예산이 확 늘어났다. 올해보다 10.7% 증가한 17조5229억원이다. 내년 전체 예산의 4.4%에 달한다. 국정운영의 중심을 고용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한 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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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벤처와 중기] “금융도 새우깡처럼 팔아보자…편의점 ATM 우리가 처음 깔아”
급히 돈을 찾을 때 쓰는 편의점 자동화기기(ATM), 공과금을 납부할 때 사용하는 가상계좌, 공공기관의 횡령 사고를 예방하는 e세출 시스템. 이 서비스들은 모두 핀테크 전문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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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욕의 코스닥 20년] 산전수전 겪으며 ‘한국판 나스닥’으로 성장 중
이른바 ‘한국판 나스닥’을 표방하며 출발한 코스닥이 7월 1일로 개설 스무 해를 맞았다. 코스닥은 지난 20년 동안 중소·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며 신성장 동력 육성에 핵심적 역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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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산업혁명 주역이 환경오염 주범으로…석탄경제 퇴장하나
철 성분이 담긴 돌이 철광석이고, 석회가 뭉친 돌은 석회석이다. 철광석은 쇠로, 석회석은 시멘트로 거듭나 인류 문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. 이런 광물 못지않게 ‘산업혁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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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무살 코스닥, 연 공모액 2조원 시장으로 성장
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전광판에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.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.58포인트(1.60%) 오른 669.88로 거래를 마쳤다. 코스닥 시장은 다음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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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내린 이근면의 실험…“미생으로 와 한 집밖에 못 지어”
이근면(左), 김동극(右)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4일 물러났다. 2014년 11월 대기업(삼성)의 인사 전문가로 초대 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‘이근면의 실험’도 1년7개월 만에 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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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사업을 망치는 15가지 ‘바이러스’ 피하려면] 아이템 발굴·기획·실행 단계별 ‘스테이지 게이트’ 체제 갖춰라
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많은 기업이 공감한다. 문제는 큰 결심과 각고의 노력으로 시작한 신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이다. 왜일까? 신사업 아이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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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근혜 경제팀 마무리 투수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] 정치적 슬로건은 ‘호프노믹스’(hope+economics)
“시장에서 원하는 구조조정은 간단명료하다. 부실한 기업은 누구든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. 이러한 원칙이 확고하고 예외없이 적용된다면 모든 기업이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설 수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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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찬 칼럼] ‘정부 주도’ 구조조정에 대한 단상
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‘구조조정’이 우리 사회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. 경제성장 과정에서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으나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. 그러므로 특히 서민 가계에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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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종룡 “사즉생 각오… 구조조정 즉시·상시·자율 3트랙으로 추진”
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조선ㆍ해운 등 한계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기본 방안을 발표했다. [중앙포토]임종룡(57ㆍ사진) 금융위원장이 “조선ㆍ해운ㆍ철강ㆍ해운ㆍ유화 등 경쟁력이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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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석 "구조조정, 정치권이 감 놔라 배 놔라 간섭 말아야"
25일 새누리당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“과거에 정치권이 자꾸 간섭을 하며 ‘감 놔라 배 놔라’ 하니까 당사자들이 위축이 되고 서로 보신주의에 빠져서 구조조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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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표 의식해 부실기업 놔두면, 대선 땐 야당이 심판받을 것”
산업은행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STX조선해양에만 4조원을 대출했다. 선박 발주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정부가 “일시적인 충격을 벗어나면 기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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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밀분석] 닻 올린 김수남호(號) ‘특수단’의 행로
공공비리와 혈세낭비 등 부패범죄 색출에 주력 예고… 베테랑 특수·공안통 전국에 배치, 총선 전후로 사정 확대검찰이 부패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에 나섰다. ‘중수부의 부활’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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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허우적대는 조선민국, 서비스업 융합 체질 개선을”
[뉴시스] “위대한 조선민국(造船民國)은 어디로 갔을까.” 짐 콜린스의 베스트셀러 ?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?는 60개 주요 기업을 분석해 위대한 기업이 몰락하는 다섯 단